[행복 마음 ♬♪-----]/ ♥설화박현희님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

★러블ㄹ1정숙★ 2009. 12. 4. 12:01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 / 雪花 박현희

그댈 보내야만 한다는 엄연한 현실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마음은 생각처럼 말처럼

그리 쉽기가 않군요.

그대 없는 삶이란

내겐 빛을 잃은 태양처럼

아무런 삶의 의미도

이유도 찾을 수가 없는데

나 홀로 어찌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기도 잘하던데

그것이 내겐

왜 이리도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이별하는

무던한 가슴들이

오히려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이젠 보내야만 하는데

그만 놓아야만 하는데

한없이 여리고 모질지 못한 내 마음 탓에

지난 사랑의 추억을 붙들고

그댈 놓지도 보내지도 못하니

이런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