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9일
광양매실마을
딸과함께
큰아이가 경비를대고 작은아이가 동행한 봄나들이
처음 나을위한 여행이였네
복잡한 집안일, 늦둥이아들녀석을 잠시잊고 오로지 나만 위한 여행길
비록 비는오고 매실꽃은 지고 없었어도 예쁜 마을 매실꽃 대신 곳곳히 가득채운 벚꽃덕분에
내 생애 처음 맛본 홀가분한 여행길이였네요
재첩이 들어간 파전과 매실막걸리도 마셔보고
매실 아이스크림
상큼하고 시원하네요
광양하면 한우죠..
한우불고기 살살녹는게 맛있었네요
고기와 함께 나온 선지국입니다
맑은 국물에 선지한덩이 와 청량고추
깔끔하고 매콤하고 느끼한 고기맛을 깔끔하게 씻어주네요
돌아오는 기차에서 빠질수없는 캔맥주와 땅콩
도시에 찌든 마음 다 버리고 일상으로 귀환
또다시 나의 머리터지는 일상이 기다리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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