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생신날 시골에서

 음력 2월 15일은 울 친정 엄마 생신날입니다

올해로 85번째...

네자매가 모여 생신상도 차려드리고 함께 하는 시간이였답니다

함께 하는것만으로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죄인이 되었네요

양가 어른들 다 돌아가시고 이젠 친정 엄마 한분 계시는데

내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이름붙은때만 찾아뵙고 있으니

울엄마 언제나 내곁에 웃고 계실건 아닌데 그사실을 자꾸 망각하고 있네요

 

친정갈땐 종종 기차를 이용합니다

어려서부터 기차타고 다녀서인지 친정엔 차를 갖고 다니는것보다

더 좋아 합니다 물론 경비도 차보단 싸게 들기도 하구..

 

영동하면 포도와 감이 유명하지요

요즘엔 와인도 많이 생산하여

역안엔 이렇게 와인전시장도 있어요

와인코리아 방문도 하고 체험도 할수있는 기차도 서울역에서 운행되고 있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고 여행 하셔도 후회는 없을듯 합니다

http://www.winekr.co.kr/mart7/index.php

 

 

 

 

 

 

 

 

 

 

 

환하게 웃고 계신 울 엄마

 

 

시골집 마당엔 때이른 민들레꽃이 피었네요

 

어죽입니다

위에 하얀건 인삼입니다

 

도리뱅뱅 입니다

작은생선을 튀겨서 양념을 끼엊어 바싹 조린거랍니다

바삭하면서도 매콤달콤

 

어죽집입니다

영동엔 어죽이 유명합니다

민물고기로 어죽,생선국수,도리뱅뱅이 등등

여러집중에 이곳이 맛있어 우리가족들이 잘 가는곳입니다

엄마도 좋아하시고

금산과 영동사이 국도변에 있어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주변에 천태산과 갈기산이 있답니다

이곳엔 닭과 오리등 여러가지 음식이 있지만 어죽제일 맛있어요

인삼향이 나는 어죽 한그릇 드셔보세요

 

 

 

딸들과

 

사위들과

 

손주들

 

어죽집 마당에서

조금더 있음 예쁜 꽃들이 피어나구요

주차장 무지 넓어요

짧은 일정이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울엄마 건강하게  오래도록 사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