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음 ♬♪-----]/ ♥설화박현희님

그리운 내 사랑아

★러블ㄹ1정숙★ 2010. 9. 3. 19:50



그리운 내 사람아 / 雪花 박현희
일각이 여삼추라 했던가요. 
그대 없는 하루는 
왜 이리도 길고 무의미한지 
마치 하루가 한 달처럼 
길게만 느껴집니다.
그대는 지금 어디쯤 오시나요. 
내게로 오시는 길이 
그리도 멀고 험한가요. 
내 기다림의 끝은 대체 언제일까요.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파 애타는 심정 
담금질하듯 안으로만 삭이고 또 삭이며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채 
또 하루를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요.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 
그리움이 덜할까요. 
세월이 흐르고 또 흐르면 
보고픈 마음이 조금은 무뎌질까요.
꿈속에서나마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댈 느낄 수만 있다면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라도 꾸고 싶습니다.
시리도록 바라만 봐도 좋을 
그리운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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