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숲에서 비록 가난하지만 따뜻한 아궁이가 있는 사람들의 마을로 내가 돌아가야 할 길도 지워지고 기다림으로 부르르 몸 떠는 빈 겨울나무들의 숲으로 그대 올 때는 천지사방 가슴 벅찬 폭설로 오십시오 그때까지 내가 할 일은 머리까지 눈을 뒤집어 쓰고 눈사람 되어 서 있는 일입니다 #안도현.. [사랑 마음 ♬♪-----]/♡마음 담은 글 201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