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음 ♬♪-----]/ ♥설화박현희님 외로이 혼잣말을 합니다 ★러블ㄹ1정숙★ 2011. 2. 24. 16:43 외로이 혼잣말을 합니다 / 雪花 박현희 그리운 당신의 따뜻한 음성이 무척이나 듣고 싶지만 가늘게 떨리는 내 다섯 손가락은 차마 수화기 버튼을 누르지 못한 채 당신이 듣지 못하는 전화기에 대고 외로이 혼잣말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건강하고 행복하신지요. 내 목소리 내 얼굴 혹시 잊지는 않았나요. 내가 당신을 그립고 보고파한 시간만큼이나 당신도 내가 몹시도 그립고 보고 싶었나요. 나 때문에 마음 아프지도 말고요. 눈물 흘려서도 안 돼요. 당신의 슬픔과 불행은 곧 나의 슬픔과 불행이기에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해요. 이런 내 마음 잘 아시겠지요. 엇갈린 인연의 굴레로부터 끝내 벗어나지 못한 채 우리 두 번 다시는 만날 수 없다 해도 여전히 난 당신을 믿고 사랑하니까요. 보고 싶네요. 그리고...사랑합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