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음 ♬♪-----]/ ♥설화박현희님

일본 열도 대지진 공포의 해일 그 이후

★러블ㄹ1정숙★ 2011. 3. 16. 08:42

 
 
일본 열도 대지진 공포의 해일 그 이후 / 雪花 박현희
세상에 이럴 수가...
자연의 위력이란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지만
대지진 발생 후 채 20분도 되기 전에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거대한 해일이 밀려와 도시를 송두리째 집어삼키는
아찔한 참사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그저 어안이 벙벙하고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평소 잦은 지진에 대비해 철저한 내진 설계와
비상경계가 잘 갖추어진 일본인데도 불구하고
진도 9.0이라는 대지진이 발생하여
비상경계령이 채 내려지기도 전에
무려 10미터 높이의 파도가 휩쓸고 간 일본 열대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 그 자체군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거대한 해일이 해안가 마을을 덮쳐
순식간에 초토화하는 자연의 대재앙을
어떻게 거부할 것이며 무엇으로 막아낼 수가 있단 말인가요.
 
속수무책 손 쓸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덮치고 간 지진 해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이 해일에 떠밀려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집이며 자동차며 휴짓조각처럼 둥둥 떠다니니
참으로 자연의 위력 앞에서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한낱 가랑잎만도 못한 하찮은 존재일 뿐이네요.
세상 만물을 지배한다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조차도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서는
한낱 티끌만큼도 되지 못하는 미미한 존재일 뿐임을
새삼 깨닫게 되는 일본 대지진이 남긴 쓰나미의 공포 앞에서
자연에 굴복하고 복종하며
자연 발생적인 대재앙에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경계해야 함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일본 열도를 휩쓴 대지진 공포의 해일로 말미암아
행방조차 알 수 없이 떠밀려 간 많은 사람과
건물 더미에 파묻혀 목숨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정성어린 사랑의 손길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지진과 공포의 해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이 염려되는 원자력 발전소가 폭파하는 등
혼란과 어려움을 겪는 일본을
먼 산 불구경하듯 남의 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마음과 정성을 모아
바로 우리 가까운 이웃인 일본의 아픔과 슬픔을
넉넉함으로 함께 보듬고 나눌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