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 마음은 가는데 몸이 따르지 않고, 몸은 원하는데 마음이 뒤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키는 것, 그것은 곧 진심과 진정을 뜻합니다. 진심과 진정을 다하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늘도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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